최근 대구 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4분기 기업 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했는데 제조업을 비롯 건설업 유통업등의 기업경기가 침체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역의 4분기 산업별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는 제조업이'61' 건설업'51' 유통업'67'등으로 조사 됐는데 건설업 경기가 가장 나쁜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서 지역 기업 경기는 2분기 연속 떨어졌는데 제조업이 BSI 106.68.61 건설업 90.75.51포인트로 큰폭으로 떨어졌고 유통업체는 전분기 보다 2포인트 상승한 67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체감경기는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제조업의 경우 지난2005년 1/4분기 BSI 54.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최근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다소 수그러지고 있는데도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에다 미 달러 강세에 따른 원화 환율급등으로 국내 소비와 투자 위축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되고있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4분기에 국 내외 환경변화에 취약 지역의 중소기업들은 계속되는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채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금리상승에 의한 대출이자 부담으로 자금사정은 얼어붙을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조사는 지역내 상시종사자 5인이상 중소기업중 표본업체 (제조업 200개소. 건설업 50개소 .유통업 70개소)320개소를 대상으로 방문 및 우편조사로 실시됐다.
2008-09-09 16:59:09 /
김기원 기자(kkw@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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