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통해 17일~18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천생연분"은 해학,우리전통의 오페라가 공연된다.

독일 오페라극장에서 세계초연당시 '푸치니를 뒤어넘는 작품''이라고 격찬받은 "천생연분"은 한국문화와 유럽문화의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60년전통의 토쿄문화회관에서 공연하여 '오페라 한류'의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킨바있다.
이처럼 세계성과 내수성을 갖춰 독일,일본,중국 등 해외 공연에서 호평을 받은 이작품은 희곡 '맹진사댁경사'를 원작으로 결혼제도의 모순에 맞서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원작의 단순한 권선장악 대신 적극적인 사랑찾기로 주제를 바꾼 이상우의 대본과 시대물의 '재현'이 아닌 현대적 변형에 포커스를 맞춘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산화상'의 타령 선율을 작품전체의 대선율에 접목함으로써 한국적 음색과 현대음악으로 조화를 이뤄 오케스트라에 해금,피리,대금 등 국악기를 통해 한국의 맛이 우러나오게 하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예리하고 깊이 있는 음악해석과 정교한 바톤 테크닉을 갖춘 지휘자로 평가받고있는 정치용이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끈다.소프라노 조혜경.박지현, 테너 이영화, 바리톤 오승용 등 성악계 거장들이 출연 한국의 저력을 보인다는 것이다.
2008-10-09 16:54:38 /
김기원 기자(kkw@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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