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낙동강 프로젝트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과 4대강 물길살리기의 핵심 모티브가 됐으며 사전에 준비해온 결과 경북이 정부시책의 최대 수혜지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른 낙동강 프로젝트가 대부분 국책사업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북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4월 기본계획을 완료한 낙동강프로젝트는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4대강 물길살리기 사업 등 주요 정부정책과 맞물려 국책사업화의 길이 열리게 됐다.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조성사업(1,000억원)은 이미 국책사업으로 설계비 30억원을 확보, 추진 중이고 에코트레일조성사업(6,800억원)은 곧바로 국토해양부의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으로 이어져 전액 국비로 추진될 전망이고, 봉화 모험의 다리조성사업(340억원)이 생태경관다리로 전액국비로 추진 될 전망이다.

또 봉화 승부역에 조성될 산타빌리지조성사업(300억원)과 낙동강상생공원 조성사업(1,000억원)은 대구경북광역경제권사업의 3대문화권 문화생태관광 기반조성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낙동강프로젝트의 핵심사업 대부분이 국책사업화 되고 있다.

경북도는 "앞서 준비하고 미리 기반을 조성해 온 만큼 저탄소녹색성장정책과 물길 살리기 사업을 최대한 활용하여 낙동강과 백두대간을 통한 일자리 및 소득창출 등 지속가능한 신성장축으로 발전시켜나간다" 고 밝혔다.

2009-01-07 05:53:17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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