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드디어 24일 오전 대구시 북구 동호동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도시철도 3호선은 북구 동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23.95km에 걸쳐 정거장 30개소, 차량기지 1개소, 주빅기지 1개소 등을 건설한다.

대구시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4년 준공 예정으로 총사업비 1조4.282억원을 투자 전 구간을 8개로 분할 동시 착공했다" 며 "전국 처음으로 전구간 지상으로 운행하는 모노레일 시스템의 완전 무인 자동 운행된다" 고 밝혔다.

특히 30개 정거장에는 스크린도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자전거 보관소 등이 설치 되며 차량은 3분 30초~4분 간격으로 평균속도30km/h로 운행되고 칠곡에서 범물동까지 운행시간은 46분으로 3량의 열차에 승선인원 398명에 시간당 750명을 수송할 수 있다.

대구시는 "3호선이 개통되면 수송분담률 9.4%에 불과한 기존 1, 2호선의 수송분담률을 16.07%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말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공사는 기존 지하철공사처럼 도로굴착 없이 교각 부분만 굴착 하므로 공사기간 교통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2009-07-25 07:38:2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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