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수도권 기업 CEO 50여명을 초청, 도내 중부의 김천산업단지와 혁신도시, 구미 국가산업단지,북부의 안동 바이오산업단지를 비롯해 포항 신항만과 배후산업단지 등 도내 거점 산업단지를 22일부터 이틀간 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투어는 그 동안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관심을 고조시킨 가운데 지역의 각 산업단지를 직접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체험을 통해 참여기업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의사결정권을 가진 기업의 CEO를 우리지역으로 초청, CEO가 직접 산업 환경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공장 인?허가를 담당하는 기초단체장과 간담회를 통해 투자관련 의문사항을 일문일답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일정으로는 9월 개항으로 환동해 물류중심으로 우뚝 선 포항 신항에  관심이 많은 국내굴지의 해운회사인 천일해운, 장금상선 등  국내 주요기업의 CEO를 비롯한 경북도의 투자환경을 파악하고자 하는 많은 기업의 CEO들이 참석한다.

22일 김천산업단지를 시찰하고 김천시청을방문, 산업단지의 투자환경 등에 대한 설명을 가진 후 구미로 이동, 국가공단 현황과 5공단 진척사항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 후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장도 관람했다.

이어 포항 영일만 신항으로 이동, 현장시찰과 브리핑을 들은 후 숙소인 포스코 국제관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이상천 도의회의장, 박승호 포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의 투자환경설명회도 갖는다.

23일에는 도내 북부지역인 안동에서 문화관광단지, 바이오산업단지, 도청이전 예정지를 시찰하고  병산서원을 관람한다.

이와 같은 경북도의 공격적인 세일즈 활동으로 지난 4월에는 LS전선(주)에서 1,200억원을 안양에서 구미로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09-09-23 13:26:14 / 윤상원 기자(ysw21@ugn.kr)

윤상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