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걸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경기 성남시 소재 한국도로공사를 방문, 류철호 사장을 만나 도내 고속도로망 조기 구축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부지사는 경북은 다른 지역에 비해 고속도로망 구축이 상대적으로 소외돼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건설중인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사업비를 집중 투자 해 줄 것과 지역업체가 시공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부지사는 도로공사가 경북지역 고속도로의 조기 완공을 위한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올해 확보한 예산의 경북지역 우선투자와 지역건설업체가 시공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 동서 6축 고속도로, 상주～의성～청송～영덕간 조기착공, 포항～울산' 고속도로 조기완공 등을 위한 국비 집중 투자, 포항～삼척 고속도로, 영일만 해상 횡단 교량과 관련, 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건의 했다.

경부고속도로 영천～경주～언양 및 88고속도로 성산～도계간 확장공사의 조기착공과 동서화합을 위한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의 조기추진을 건의하고  2010년 고속도로 예산 편성시, 도에서 요구한 8개노선 1조 4350억원이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협조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도로공사 사장은 "상대적으로 고속도로망 구축이 부족한 경북지역에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건설중인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의 고속도로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2010년에 건설이 본격 추진되는 상주～영덕과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등 시급한 지역에 우선 많은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국회의 내년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할 때 국토해양부 및 경북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도에는 6개 노선 535㎞의 고속도로가 건설돼 있으나 고속도로망 구축이 많이 부족한 상황으로 2010년 고속도로 건설 예산의 증액 확보를 위해 국회, 정부, 도로공사 등 유기적 협조체제로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09-30 11:54:06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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