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와 패션의 모든 것이 한자리에 망라된 패션 전문전시회 '2009 대구패션페어'와 SFAA(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컬렉션이 오는 14~16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대구패션페어는 조화와 소통을 통한 패션발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패션전문전시회, SFAA 컬렉션, 수주상담회로 꾸며진다.

우선 전시회는 100개사 200부스 규모로서 패션의류관, 패션소재관, 토탈패션관, 천연염색관으로 구성되며, 전시품목은 여성복, 스포츠웨어, 캐주얼웨어, 한복, 핸드백, 넥타이, 선글라스, 악세서리 등이다.

주요 참가업체는 내셔널 브랜드 ‘Doho’를 내세운 (주)혜공이 독창적인 소재와 수공예적 디테일 및 절제된 디자인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아방가드르 패션스타일을 선보인다.

그리고 고감도 여성패션 토털브랜드 ingㆍ∧(잉어)의  ‘진영어패럴’, 씨앤보코의 최복호패션, 우리소재를 사용한 개성있는 염색기법을 자랑하는 천연염색전문업체 ‘이진옥 천연염색’, 감각적인 토탈 패션업체인 도미니크의 악세서리, 가방, 벨트, 시선의 선글라스 등이 있다. 

아울러 한국봉제기술연구소는 싸이클전문용 스포츠웨어등 기능성 의류를 선보이고, 한국패션센터는 전통 문양을 활용한 새로운 스타일의 패션 시제품을 전시한다.

천연섬유소재를 사용한 슬로우 패션 바람, 화학물감을 대체하는 대안소재인 천연섬유소재를 사용한 슬로우 패션 업체들도 대거 참가한다.

주요업체로는 SFAA 콜렉션에 참가하는 ‘이진옥 천연염색’을 비롯해 천연감물염색제품 브랜드 ‘시설렘’, 감, 쪽, 오배자 등을 이용, 세상의 단 한벌뿐인 의류, 가방, 모자를 제작하고 있는 ‘예솜천연염색연구소’, 천연염색여성의류업체 ‘김혜주 자연옷의나라’ 등이 있다.

천연섬유소재와 함께 ‘김영희 한복연구실’등의 한복디자인업체들이 참가해 우리 고유의 멋을 찾는 전시가 마련된다.

또 대구지역 신진디자이너 그룹인 D.K.M(디자인 코리아 모드) 소속 업체인 디체, 로즈K, 로시스포제, 지지드레스 등의 브랜드들이 출품돼 섬유 패션도시의 건재함을 알린다.

그리고 상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시에 참가하는 디체, 도미니크, 시선 등 14개사가 전시장 Floor에서 개최하는 Total Fashion Show를 동시에 열어 전시와 수주가 일체화된 새로운 시도를 한다.

2009-10-08 13:50:58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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