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3월부터 소방본부에 119기동정비반을 편성 상시 운영함으로써 소방차량 등 특수소방장비의 안전 예방점검과 고장발생시 긴급정비를 실시, 일선 소방공무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소방본부 기동정비반에는 지난해 12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기동정비차 1대를(2억원) 무상기증 받고 소방차 정비전문 정비기능사 자격증을 소지한 2명을 내부에서 선발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인력 1명을 외부에서 특별채용, 11월에 인력보강이 완료되면 소방차량 정비체제가 한층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

119기동정비반은 단순히 고장난 소방차량을 고치는 것 외에 차량구매 검수 및 인수, 소방차량 비상점검, 소방대원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 등 전반적인 장비관리와 지도점검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소방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예방점검으로 소방차량의 수명을 연장시킴으로서 예산절감에 일조를 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내 17개 소방관서에는 620대의 소방차가 배치 운영되고 있으나 그동안 소방차 정비 전문인력 미배치로 장비가동에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체계적인 정비체제 확보로 장비가동률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노후소방차 171대를 현지에서 직접 수리, 63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09-10-13 16:19:08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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