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는 119인명구조 업무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도내 광역구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에 확보된 5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노후된 119인명구조차 3대를 최신형으로 교체한다고 19일밝혔다.

이번 교체되는 인명구조차 3대는 2002년도에 배치되어 사용연수 6년이 경과되고 상태가 불량한 포항북부, 안동, 의성소방서 보유 노후차량을 최신형으로 교체해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현장 소방활동 증가 레포츠 등 다양한 여가문화가 늘어나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고현황을 보면 올해 9월말 대비 도내 119구조대의 인명구조는 8,287건이 발생해 전년대비 4,117건 98.7% 증가했으며, 119구급대 이송환자는 5만7,038건이 발생, 전년대비 4,105건 7.7%증가하는 등 현장 구조출동이 연평균 53.2%로 빠르게 늘고 있어 보강 등의 대책이 필요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가을걷이가 한창인 지금 농촌에서는 각종 농기계 등 안전사고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기계 작업시 무엇보다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특히 가을산행시 안전장구와 체온관리에 필요한 복장을 갖추고 체력을 감안, 무리한 산행으로 안전사고나 조난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2009-10-20 11:13:00 / 윤상원 기자(ysw21@ugn.kr)

윤상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