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우리봉사단은 최근 영천시 금호읍 어은리를 찾아  과수 농가  정리작업 및 마을 정화활동을 하는 등 부족한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줬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인재양성과 직원 위주로 구성된 봉사단 20여명이 참여해  과일나무 지주목 철거 등의 과수원 정리 작업을 실시했으며, 오후에는 마을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마을 주민들은 과일 수확후 상품화 작업이 바빠서 농장 뒷정리 일손이 부족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던 차에 경북도청 아우리봉사단 단원들이 휴일 임에도 농가에 나와 일손을 덜어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봉사단원들 역시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며 오히려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원호 아우리봉사단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농민들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사랑나눔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10-26 13:15:34 / 윤상원 기자(ysw21@ugn.kr)

윤상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