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전세계 항노화시장이 336조원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한림대 의과대학 이재용 교수는 ’노화연구의 실용화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고령화사회전략포럼 대토론회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항노화 산업시장이 2006년에는 48조원이지만 2015년에는 336조원으로 급증할 것이며 ’항노화 산업진흥법’ 또는 ’노화연구촉진법’이 시행돼야하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항노화산업발전위원회’ 구성이 이뤄져야한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장수과학연구센터 권기선 박사는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은 평균수명은 늘어나지만 건강수명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NIA 국립노화연구소에 1년에 연구비 1조원을 지원하며 연구원도 780명이고 일본도 NILS 노화센터에 연구비 2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선진국은 이미 고령화에 대한 활발한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은 "고령화시대는 급속도로 진행되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그 준비가 너무 미흡하다"며 "정부를 비롯해 학회·협회에서 대안이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이 주관했으며 선진 고령화 사회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과학 기술 연구의 실용화와 사회적 이슈에 대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진행됐고 생명보험협회 이우철 회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장수과학연구센터 권기선 박사, 지식경제부 허경 신산업정책관 등이 참여했다.

2009-11-02 11:53:34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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