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에게 사랑의 유산을 남기고 떠난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1주년(2월 16일)을 맞아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대구대교구 등 전국의 각 교구는 3월 28일까지 공식 추모 기간으로 정했다.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1주년기 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 안병철 신부)는 조건없는 사랑을 나누었으며 선종때 장기기증을 하는 등 김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선종 1주기인 2월 16일 오후 7시 서울 명동 성당을 비롯 전국의 성당에서 추모미사가 거행되며 이에 앞서 오전 11시 경기도 용인시 용인공원묘원에서 염수정 주교 주례로 추모미사가 엄수 된다.

특히 김 추기경의 손때 묻은 성경,제의,제구와 개인 소장품을 공개하는 유품전을 가지며 사진전과 추모 음악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 김추기경의 육성모음집, ‘하늘나라에서 온 편지’ 와 다큐드라마 ‘김수환 추기경에 관한 마지막 보고서’는 소외된 이들의 벗으로 살다가 간 김 추기경의 참된 사랑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교구는 교구청의 허가 없이  최근 영리목적으로 김 추기경의 저작물 사진 이름을 이용하여 판매 전시 모금등을 전면 금한다고 밝혔다.

2010-02-05 12:23:0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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