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서병길‘홍콩, Eastern Textile 대표’ 회장 등 임원단 일행은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예방하고 도내 사회복지시설 지원 성금 3백만원을 기탁했다.

‘2010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임원단’은 8일 도청 제2회의실에서 회의개최, 고향사랑 실천에 뜻을 모아 훈훈한 인정을 전하였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그 동안 도는 1995년부터 세계 각국 45개국 104명의 영향력 있는 인사를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 바이어 알선 등을 통한 해외시장개척, 해외투자유치, 국제교류협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민간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 운영해온 결과, 경북상품이 미국 뉴욕의 H-MART, LA의 한남체인, 런던의 KOREA FOOD사 등 굴지의 교포마켓 입성에 성공한 바 있다.

또 작년 하반기부터는 해외자문위원 운영기업과 연계한 도내 대학생들의 해외 인턴십을 추진, 1년간의 해외근무 기회 제공과 현지 어학연수 알선 등 글로벌 경쟁력을 함양과 취업자신감을 고취로 청년실업 해소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정기총회 결과 새롭게 구성된 임원단의 화합을 도모하고 총회에서 신임 임원단에 일임된 주요 사항을 처리하는 한편, 올해도 신규사업 구상 논의, 정기총회 개최지 선정 협의, 자문위원 정비 등을 통한 협의회 활성화 방안과 지난홰에 시작된 도내 대학생 해외인턴십의 확대추진, 해외투자통상활동 지원 등 경북도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 모색 등을 논의했다.

특히 금년 10월 태국에서 개최예정인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의회 차원의 참여와 지원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장단기 지원책 마련을 위한 해외자문위원협의회와 사회복지시설간 결연사업 추진 등 ‘노블레스 오블리제’로서의 실질적인 고향사랑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김 지사는 “해외에서 성공한 자문위원들의 고향사랑이 단순히 향수를 달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지역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정비하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0-02-08 15:51:10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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