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를 주도하고 도정의 주요 역점사업을 위해 현장중심의 전문가 집단으로 대폭 확대 개편된 경상북도 건축위원회가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나선다.

경상북도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담은 정주인구 10만의 저탄소 녹색 친환경 미래도시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사업을 위해 도청이전 예정지에서 도,안동시,예천군 관계공무원 및 주요 관계자 등과 함께 바람직한 신도시 조성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건축위원회 포럼에서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 모색을 위해 도청이전 예정지 내 검무산 정상에 올라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신도시와 청사건립에 대한 기본구상을 청취한 후 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도청이전 신도시와 신청사 건립방안을 다양한 시각에서 토론하고 격론을 펼쳐 분야별, 공사종류별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했다.

포럼의 구체적 내용으로서는 바람직한 신도시 조성방안, 지방청사 건립 선진화 방안, 도청이전 신도시 교통체계 구축의 기본방향, 명품청사 건립을 위한 건축디자인 기본 방안, 타지역 청사건립에 따른 문제점 비교 등 중점과제로 선정된 5개 과제를 주제별 전문가로부터 연구과제 발표와 의견발표, 상호토론으로 신도시 조성 및 청사건립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인 의견들이 다수 제시됐다.

한편, 도청이전 계획은 2014년 6월까지 청사이전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녹색성장의 역점을 두고 명품도시로 거듭나 아름답고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되도록 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추진 중이다.

특히, 도청이전 신도시는 미래 도시환경의 변화를 수용하고 경북도의 성장을 주도하면서 주변의 기존 도시와는 차별화되는 도청소재지로의 행정 중심기능과 자족기능 및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개발될 것으로 나타났다.

도 신청사 또한, 문화공간과 장애인·노약자를 배려한 안전한 건물과 유비쿼터스, 인텔리젼트 등 첨단설비를 갖추고 경북의 정신문화가 내포된 랜드마크로 관광명소화 하고자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포럼 개최결과 제시된 대안과 주요 실천방안에 대해서는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사업과 도 신청사 건축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0-02-17 18:18:34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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