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새마을회(회장 박몽용)는 25일 오후 2시 구미 낙동강변 동락공원에서 도내 새마을회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새마을운동 실현을 위한 '낙동강·하천 살리기 실천다짐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지난 8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전국 새마을회원 7,000명이 참석한 '4대강 하천 살리기 다짐대회' 이후 녹색생활 실천과 낙동강·하천 살리기에 도민 전체가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상북도새마을회 자체행사로 치러졌다.

경북을 찾은 이재창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선진일류국을 위한 녹색생활실천은 새마을회원이 중심이 돼야 하며, 회원 모두의 노력으로 다시 한번 뉴새마을운동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시·도 단위 행사로는 경북을 처음 찾았다."며 그린코리아 만들기는 경북이 주도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70년대 한강에서 조국 근대화의 기적을 이루었다면, 21세기에는 낙동강에서 선진일류국이 되는 기적을 이루어야 한다."며 "낙동강은 우리 지방 문화를 이끌어온 젖줄이며, 이를 살리는 것은 문화를 되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참석한 새마을회원들은 한강의 유람선, 둔치 체육시설 등의 얘기를 나누면서 "강이 주는 여유와 풍요로움이 부러웠다."라며 "낙동강도 한강처럼 풍요로운 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뜻을 모았다.

2010-02-24 16:02:00 / UGN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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