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후 2시 경남 진영 부근 내륙을 북 동진했던 태풍 '뎬무'가 수증기의 공급이 줄어들면서 강도가 약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으로 도내 내린 비는 평균 87.7mm, 금년누계 632mm, 평년대비 90%의 강우량으로 댐 저수율 증가와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앞으로 동해안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비바람이 예상돼 농작물 등 재난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경상북도는 이번 태풍으로 기상특보가 발효되자 경상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관용 도지사 주재 하에 10일 오후 4시 태풍대비 긴급비상 영상회의를 시·군부단체장과 개최했다.
또, 재난 취약시설 집중예찰활동 강화와 4대강사업 현장 등에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분야별로 담당공무원이 대형공사장에서 비상근무를 시행해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23개 시·군에 도 상황관리관 5명을 파견해 자연재난 위기발생시 신속한 응급 대책 및 긴급지원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주민불편을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08-11 18:24:34 /
UGN경북뉴스(ugnews@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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