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13일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필리핀 국적의 G씨( 26·여)를 불구속 입건하고 성을 매수한 K씨(36)와 업주 S씨(40·여), P씨(41), 관리부장 K씨(37) 등 3명을 검거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G씨는 지난 1월 예술·흥행 비자를 받아 입국한 뒤 대구 달사구 외국인 전용 주점에서 일하면서 지난 12일 오후 11시 55분쯤 업주의 알선으로 인근 모텔에서 K씨와 성관계를 갖고 화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업소에서 필리핀 국적의 20대 초반 여성이 12명이 접대부로 일하고 있는 점을 중시하고 성매매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009-03-14 12:34:10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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