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은 7일 대구 fc 변병주 감독(48)을 외국인 선수 선발과정에서 거액을 챙긴 혐의로 구속 했다.

검찰은 변 감독이 이미 구속된 에이전트 유 모씨(47.구속)로 부터 외국인 선수 선발과정에서 자신이 제공하는 외국인 선수를 선발 해달라는 조건으로 지난 2007년부터 2008년 사이 3차례에 걸쳐 모두 1억3,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대구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던 변 감독은 지난 5일 긴급체포 된 후 이날 오전 구단에 사퇴의사를 밝혔다.

또 검찰은 변씨가 받은 돈이 재단으로 흘러 들어갔는지에 대한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대구 FC는 긴급이사회를 열고 공개모집을 통해 후임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 

2009-12-07 20:47:49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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