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승 경주시장이 부동산개발업자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0일 경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으나 전면 부인 했다.

1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 백 시장의 측근이 부동산 개발 업자로부터 돈을 받아 백시장에게 전해준 사실에 대해 추궁했으나, 백 시장은 지난 2006년 선거자금 등의 명목으로 빌리기는 했으나 모두 갚았다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부인해 일단 귀가 시켰다.”고 말했다.

경찰은 백 시장이 재임 기간에 부동산개발업자가 사들인 땅의 형질 변경허가와 도로개설 등의 대가성 거래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보강 수사를 한 뒤 사법처리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백 시장은 변호사와 출두해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12-11 14:12:27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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