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는 올해 정상 재탈환을 위해 일본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2009년 시즌을 노리고 준비에 박차를 가 하고있다.

삼성은 29일~3월 3일까지 34일동안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키로 하고 코칭스태프 10명과 선수39명으로 구성된 훈련단이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현지로 출발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선동열 감독을 비롯, 한대화 수석코치와 나가시마 코치 등이 참가하며 전술훈련과 연습경기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최대한 높인다 는 것이다.

또 지난 15일 괌으로 떠났던 윤성환과 오승환 등 투수 9명이 14일간의 훈련을 마치고 이날 인천공항에서 합류하고, 28일 입국한 쿠르세타와 에르난데스 등 외국인 투수 2명도 훈련단에 합류 함께 이동했다.

삼성 훈련단은 리잔파크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4일 훈련, 1일 휴식'의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 한다 는 것이다.

선동열 감독은 "개막전까지 모든 가능성을 두고 옥석가리기를 할 방침이며 일단 괌에서 훈련을 마친 투수들의 몸상태를 보고 선발진을 구상할 예정" 이라면서 "목표를 정해놓고 시즌을 기다리는 만큼 올해는 '빠른 야구'를 구사해 승부를 걸겠다며 톱타자도 뛰는 야구를 소화할수 있는 선수를 기용한다"고 밝혔다.

2009-01-29 11:11:05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