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전국체육대회가 20일 오후 5시 30분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7일간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1994년 제75회 대회 이후 15년 만에 대전광역시에서 다시 개최되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는 16개 시·도에서 24,541명의 선수단(임원6,277명, 선수18,264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41개 정식종목과 3개의 시범종목(당구, 산악, 댄스스포츠)이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아울러 일본, 미국, 중국, 영국 등 16개 해외지부에서 약 1,000여명의 해외동포 선수단이 고국을 방문하여 축구, 골프, 테니스 등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또한 야구와 유도, 복싱, 검도 등 16개의 동호인 종목이 개최되어 약 3,0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체육대회가 엘리트 선수들만이 아닌 생활체육 동호인이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로 개최된다.
전국체육대회는 그동안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 게임 등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스포츠 강국으로서 명성을 쌓는데 큰 공헌을 한 대회로, 전국 엘리트 스포츠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회 개막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과 박성효 대전광역시장, 각 시·도 체육회장(시·도지사) 및 경기단체장, 정부 및 유관단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더욱 성대한 국민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가 여러분의 경기력 향상에 새로운 시작이 되어 체·덕·지를 겸비한 체육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구광역시 선수단은 임원 423명, 선수 1,101명 등 총 1524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관련사진>
2009-10-20 21:30:5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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