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일 대구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재단 설립계획과 정관 등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대구문화재단(DCF)이 오는 3월 설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밑그림을 그리는 등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 선정된 이사추천위원회 위원 6명은 23일까지 대표이사와 이사를 추천, 대구문화재단을 이끌어나갈 임원을 선출한다.

김범일 대구시장이 대구문화재단의 이사장으로 선임된 후 재단 활동의 중심축으로 부상된 대표이사는 10일 공모와 대표이사 추천위원회의 복수추천을 통해 24일 최종 결정된다.

대구시는 정관을 통해 대구문화재단의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고 문화예술의 창작 및 보급, 활동의 지원 등 기존의 것 이외에 대구시장이 위탁하는 사업과 수익사업을 할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대구문화재단은 구 대구상고 본관 건물에 들어서는데 설립자산 194억원, 기금목표액 500억원 달성으로 대구 문화의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목표이다.

2009-02-05 20:23:21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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