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를 통해서도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어요"

송원초 우표사랑반(필라텔리반)은 29일 군위우체국의 우표 특별전시회를 견학했다.

이날 송원초(학교장 권오룡)에서는 4학년 학생들의 필라텔리반(우표사랑반) 15명과 교직원들이 특별 견학을 실시하고 이석규 팀장의 우표 전시를 통한 학생들의 우표 수집과 활동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압화·우표 특별전시회'는 군위우체국(국장 조현구)에서 우체국을 방문하는 고객과 지역주민들에게 밝은 정서 함양과 다양한 우표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군위우체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우표특별전시회 작품은 군위우체국 소포팀장 이석규씨가 개인적으로 20년 이상 수집한 다양한 우표들과 각종 기념우표, 나만의 우표 등 귀중한 개인소장품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

이석규 팀장은 "전통 우취와 테마틱 우취 만들기 학습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취미생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즐거운 우표수집책자'와 '우표로 보는 대한민국 동쪽끝섬-독도', '꿈과 희망의 고장-군위'의 나만의 맞춤형 기념우표를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우표사랑반 활동을 격려해 주었다.

특히,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우표와 우표의 역사, 우표 발행의 연간 도록집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면서 일일이 설명했다. 또한 우표의 보관과 앨범 정리 기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여 줌으로써 우취문화에 대한 일반적 상식을 안내했다.

송원초 우표사랑반은 오현섭 교감선생님이 우취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넓고 다양한 창의적 생각을 키워주기 위해서 4학년 15명을 중심으로 지난 2학기부터 동아리 활동으로 조직하여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직접 지도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다고 한다.

전시회장을 학생들과 직접 둘러 본 권오룡 교장 선생님은 "우표 수집 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계발 신장하고, 자신의 취미와 특기를 계발함으로써 자아실현을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다."고 격려 했다.

이석규 팀장은 20여 년간 우표 수집활동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학생들에게 전수하여 줄 것을 약속하면서 "학생들의 우취학습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방법의 실현과 자율적인 삶의 보람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건전한 취미 활동이 바로 우표 수집활동"이라며 "학생들의 우취학습 활동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2008-10-30 10:23:2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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