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책과 진짜로 친구 할래요!"

군위 송원초등학교 학생들이 학년말을 앞두고 불 밝히는 도서관 달빛 교실을 열어 책 사랑,책 읽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하며 시골학교의 작은 반란이 계획하고 있다.

군위 송원초등학교(교장 권오룡)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꾸준히 달빛 교실을 열고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새 학년을 준비하기 위한 첫 각오로 책 읽는 습관 형성을 하기로 하고 학부모, 자원봉사자, 교장, 교감선생님 등이 학생들과 함께 실질적인 도서관 체험 학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달빛 도서관을 개관하고 있다.

또한, 책 읽기(One Book)와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의 동화 구연, 달빛엽서쓰기, 옥상에서 천체관측하기, 무비나이트데이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권오룡 송원초등학교 교장은 "책과 진짜로 친구가 되는 것이야 말로 학업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달빛 도서관의 취지를 설명했다.

6학년 이세호 학생은 "이번 기간 동안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과 책 속의 지식을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다."고 밝혔다.

또한, 이명순 학부모는 "시골학교의 아이들이 무비나이트데이로 실시한 영화 감상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글로벌 세계의 꿈을 가질 수 있어 아이들 교육에 보탬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9-02-13 17:52:3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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