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에서는 산주들에게 소득이 되는 나무를 심기로 하고 특용수 등 묘목수급에 들어갔다.

올해 의성군이 추진하는 조림사업은 국·도비 등 1억6천여만원의 예산으로 금성면 도경리 외 12개소에 경제수 조림 20헥타르, 큰나무심기 14헥타르, 유휴토지 조림 등 모두 66헥타르인데 봄철에는 용기묘 및 생태보완조림 28ha를 제외한 38ha에 대하여 4월 초순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한다.

특히 올해에는 참죽나무, 옻나무 등, 산주가 희망하는 수종을 식재하여 단기임산물 소득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성군에서는 제64회 식목일을 전후로 지난 해 출생한 신생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고 인구 늘리기 정책을 돕기 위한 생명의 꿈나무심기 행사계획을 수립하고 준비에 착수했다.

오는 3월25일 오전, 의성읍 둔덕산 등산로변에서 지난해 출생한 아이들과 부모를 초청하여 기념식수를 하고 이름과 출생일자가 적힌 표찰을 단 다음, 기념촬영을 할 계획인데 이 자리에는 임업후계자와 공무원들과 함께 모두 350그루의 왕벚나무와 전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의성군은 이 같은 행사를 지난 2003년도에 처음 시작해 작년까지 모두 1천806그루의 꿈나무를 식재하여 관리해 오고 있으며, 신생아 부모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식목일을 앞둔 4월3일에는 한 가정 한 그루 나무심기 운동과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의성종합운동장, 안계, 봉양 등에서 참죽나무 및 화목류 등 2천여 그루의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도 병행 한다고 의성군은 전했다.

2009-03-18 17:53:5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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