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축협(조합장 이상문)은 21일 오전 11시 30분 관내 소외계층 대상 의성마늘소 고기 기증 및 시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복규 의성군수와 정해걸 지역국회의원, 의성축협임원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환경적 책임이행을 통해 축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성숙한 선지축산 구현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 단체 4개소와 소외계층자 20여명에 약 8백만원 가량의 의성마늘소고기를 전달했다.

또한, 구제역은 사람에게 해가되지 않음을 알리고 위축된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으며, 이와 함께 의성축협에서는 할인행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정해걸 국회의원은 "농촌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축산 운동의 일환으로 이를 마련했다."며 "구제역으로 힘들어하는 축산농가에 힘이 되고 축산물 소비자에게 안정성 보장을 위해서라도 구제역 조기 종식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복규의성군수는 "축산물 소비촉진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우리 축산인들이 안전 축산물생산에 힘 쓸 때"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의성축협 이상문 조합장은 우수한 축산 후계자 육성에 써달라고 장학금 이백만원을 의성군 장학회에 전달하고 의성축협에서는 구제역 방역 장비 및 약품 공급비로 약 7천여만원을 사용했음을 시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필요한 재원은 농협 축산경제부문에 종사하는 임직원이 지난해부터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 자발적으로 기부한 성금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이상문 조합장은 "지속가능하고 성숙한 축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이런 상생의 나눔 행사가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축산인들이 참여하는 소비자와 농·축산의 행복한 동행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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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1 17:03:1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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