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언 군위군수는 2일 오전 10시 군위군의회에서 실시된 제174회 군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09년도 사업예산안 제출과 관련 시정연설을 했다.

군위군수는 오는 2009년을 그 동안 펼쳐온 군정시책과 청사진을 잘 마무리하는 결실의 시기로 보고 군민들의 열량과 열정 그리고 우리군의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군위발전을 가속화 시켜나가는 해로 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군위군수는 "올해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촌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던 팔공산터널 공사 기공식, 군위~구미간도로 국도 승격, 교육발전기금 조성 100억원 조기달성, 44개소의 도로 확·포장, 40개소의 하천 개보수 및 수행 상습지구 개선, 살 맛 나는 농촌 건설, 예산확충을 통한 건전재정운영 등 군정의 모든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라고 평가했다.
군위군수는 2009년도 군정을 내수경기 부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 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찾아오고 생기 넘치는 부자농촌' 건설 ▶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자원을 확대하여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선진복지사회' 구현 ▶ 사계절 맑고 쾌적한 '살고 싶은 친환경도시' 건설 ▶ SOC 확충을 통해 '비전 있고 활력 있는 명품도시' 건설 ▶ 군민 모두에게 희망과 만족을 주는 '수준 높은 교육·문화예술·체육' 기반 확대 ▶ 친근한 이웃처럼 문턱 없는 행정을 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선진행정' 구현 등 크게 6개 분야로 나눠 집중 추진해 군위군이 경북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어 2009년도 재정여건과 운영방향, 예산편성에 대해 "2009년도 예산을 일반회계 1천624억원과 특별회계 82억 등 총 규모를 올해 당초 예산보다 5.7% 증가한 1,706억원으로 편성했고, 환경관리센터건립 등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사업에 재원을 우선 배분했다."고 밝혔다.
또한, "계획적인 도시건설, 사회복지 향상, 농업 경쟁력 강화 등 성장 잠재력 개발과 군위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중점을 두어 예산을 편성 했다."며 "일반 공공행정비에 전체 예산규모의 15%인 243억, 문화관광·환경보호·사회복지비가 30%인 486억, 농림·교통·지역개발비가 35%인 576억, 예비비·기타에 20%인 319억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군위군수는 "2009년도 예산편성은 안정적인 세입기반 확충을 위한 자구노력을 강화한 가운데 불요불급한 경직성·행사성 예산을 대폭 절감하는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예산을 편성했고, 어느 한 부분도 소홀함이 없도록 고심을 거듭하여 생산적인 예산 평성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군위군수는 "우리에겐 꿈과 희망이 있으며, 군위의 미래는 아주 밝고, 지금 우리에게 불어탁친 위기와 도전은 고난이 아니라 대 도약의 전화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군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군정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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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3 17:17:5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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