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산수유 꽃 축제가 23일 오전 5시 기원제를 시작으로 20여 일간의 노랑 꿈 망울의 향연에 들어갔다.

의성 산수유 꽃 축제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봄꽃의 대명사인 산수유 꽃으로 유명한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일대는 현재 마을입구에서 산자락까지 수령이 300년이 넘은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군락을 형성하고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의성군은 매년 3월말에서 4월초에 절정에 달하는 산수유 꽃을 활용 의성군을 알리고 많은 관광객들에게 봄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지역 축제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는 보다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하여 오는 29일 KBS 전국노래자랑 을 축제장인 사곡면 일대에서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번 산수유 꽃 축제에서 의성군은 '노랑 꿈 망울 향연'이라는 주제로 참여마당, 체험행사, 시골장터의 테마를 만들고 산수유 꽃길걷기, 행운권 추첨, 알쏭달쏭 산수유 퀴즈, 밸리댄스, 산수유 소망 꿈나무 심기, 소 달구지 타기, 의성 관광투어, 디카사진 콘테스트, 봄나물 캐기체험 등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관련사진>

2009-03-23 20:07:0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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