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생산자와 대도시 소비자들이 농·특산품을 직거래 할 수 있는 재래시장 장보기 투어를 2일 의성장날부터 오는 9월까지 11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재래시장 장보기 투어는 대구, 포항 등 대도시 새마을 부녀회, 생활개선회 회원 5백여 명의 신청을 받아 실시되는 것으로 의성마늘이 가장 많이 출하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마케팅투어를 추진함으로써 투어에 참여하는 도시민은 마늘주산지 재래시장에서 우수한 의성마늘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마케팅투어에서는 지역 내 관광지와 지역특산품 생산업체 견학도 병행한다.

의성마늘을 상세히 알 수 있는 마늘종합타운 방문과 의성재래시장 장보기, 농업인회관의 특산품매장 투어를 하며 삼한시대의 부족 국가였던 조문국사적지와 조계종 16교구의 본사인 고운사, 산운전통마을, 생태공원, 사과와 석류로 와인을 만들어 최근 체험투어로 각광받고 있는 (주)한국애플리즈, 의성지역의 농가와 계약재배로 믿을 수 있는 고춧가루, 참기름 등을 생산하는 업체인 (주)산내마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의성군에서는 이를 위해 전용 대형버스 1대와 지역 농·특산품을 방문객들에게 기념으로 전달하고 행선지마다 도·농상생의 장이 될 수 있는 농·특산품의 특색 있는 홍보와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의성군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한 의성재래시장 장보기 투어는 총21회 1천1백여 명이 참여 하여 6억여 원의 농·특산품 판매를 올렸다."며 "아울러 주요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충분히 홍보효과가 있다고 판단하여 매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9-07-02 17:29:5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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