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순)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주민 여성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되찾아주기 위한 의성군 다문화가족 교육을 2일 오후2시 군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다문화가족 교육은 대구대학교 박영철 교수님을 모시고 다문화가족의 삶의 대한 이해와 가족구성원간 가족생활의 변화에 대한 이해력 증강과 그 나라의 문화 관습에 대한 교육으로 남편, 시부모로부터 열린 마음으로 며느리들이 하루빨리 한국인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1부 특강을 했다.

이어 2부에서는 다문화가정들이 지역의 일원으로서 공동체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서로 신뢰하며 함께 기쁨을 나누며 건강한 가족을 만들고 가족간 쌓였던 갈등과 마음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하고자 웃음치료전도사 권기복 교수님의 웃음치료 강의가 이어졌다.

현재 군내는 204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의 한국생활에 정착을 돕기 위하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찾아가는 한글교육, 아동양육지도, 한글집합 교육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이주여성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그들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해결하고 가정의 행복함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주고 있다

한편, 의성군에서는 이번 교육을 통하여 의성군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의 의사소통 부재로 인한 가족간 갈등을 예방하고 가족간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서로에 대해 좀더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2009-09-03 17:02:0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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