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의료원(원장 신현수)은 경상북도와 위탁 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 첫 진료를 28일 오전 10시 의성군 보건소에서 시행했다.

안동의료원의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산부인과가 없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어촌지역 임신부들에게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에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6명의 산부인과 팀으로 구성돼 매월 7차례씩 지역을 돌며 무료로 진료하게 되며 특이증세가 발견된 임신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체계적으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게 된다.

특히, 산부인과 차량은 임신부가 안정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4억 6천만원 예산으로 특수 제작된 버스에 초음파진단기, 심전도기, X-선 촬영기 등 모든 산전진료가 가능하도록 최신 의료장비를 갖췄다.

신현수 원장은 "경상북도내 임신·출산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 임신부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지원으로 모성 및 태아건강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임신부들에게 다양한 산부인과 서비스를 제공해 모성 및 태아건강보호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동의료원은 의성군에서 첫 진료를 시작해 산부인과 사각지대에 있는 군위와 의성,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등 9개 군을 방문하여 진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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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9 19:23:5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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