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의성황토 쌀'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하기로하고 27일 오후 2시 의성군청회의실에서 LK샤이코리아 대표(황은하)와 아이사랑영농조합법인 대표(김원택)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수출계약으로 의성의 대표 브랜드인 '의성황토 쌀'을 금년 말까지 100톤, 2010년도에 340톤 등을 말레이시아로 수출해 지역 쌀 재고량 감소와 의성황토 쌀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고 밝혔다.

의성황토 쌀은 지난 2007년 경상북도 최초로 미국 LA에 260톤을 처음 수출한바 있으며, 품질이 우수하고 밥맛이 좋아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는 것은 물론 2006년 한국소비자단체 협의회에서 추진한 전국12개 우수 브랜드 쌀에 선정과 작년에는 고품질 쌀 생산·유통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의성군은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쌀 소비 감소와 재고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곡종합처리장(RPC)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생산농가에서도 벼 판매 어려움을 해소하는 효과도 있어 앞으로도  수출 다변화 등 다각적인 수급조절을 통해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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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7 18:42:5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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