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에서도 오지마을인 다인면 용무2리에 10일 처음으로 버스가 개통됐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2년여에 걸쳐 총 사업비 9억1천만을 들여 폭6m, 길이2km의 마을 진입로가 확·포장됨에 따라 그동안 마을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마을버스가 개통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용무2리 마을주민들은 인근 안계장이나 다인면소재지에 방문하려면 마을에서 약 2km 가까이를 걸어 버스를 이용하거나 전화로 택시를 불러 이용했지만, 이번 노선개통으로 하루 2회(오전 9시·오후 1시 50분) 버스가 운행됨에 따라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하였던 마을주민 80여명이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금성현(54세) 용무2리 마을 이장은 "마을이 생기고 처음 들어오는 버스라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복규 의성군수를 비롯한 김수문 군의회의장 등 관계자들께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감격해 했다.

               <관련사진>

2010-02-10 19:32:5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