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복규)이 2009년도 새 주소 업무 유공 심사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9일 정부종합청사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도부터 도로구간설정 및 도로명 부여를 위하여 18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이장 및 주민 에게 공청회를 열었고, 주민의견에 따른 간담회를 사곡면 외 5개 장소에서 열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586개 도로구간을 설정하는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였다는 것이다.

도로명은 산수유길, 전통시장길, 산운마을길 등 역사성과 지역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도로명을 지었으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번주소 방식에서 도로명 주소 방식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주소사용 안내를 위하여 2009년 5월부터 12월말까지 8개월 동안 건물번호판 2만7천983개와 도로명판 915개소를 설치했다.

의성군은 각종 공적장부 주소전환을 위하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2009년도에 중앙으로부터 특별교부세 5억을 교부받아 사업추진 중이며, 주민들의 새주소 생활화를 위하여 산수유꽂 축제 등 각종 행사장에 참여하여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지역안내를 위하여 새주소 지역안내판을 각 읍·면 관공소 및 버스정류장, 관광지 등에 설치와 안내지도를 제작하여 배부할 계획이며, 또한 조문로, 홍술로에는 역사와 유래 등 설명 안내판을 설치하여 군민들로부터 애향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04-23 11:57:0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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