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군수 박영언)은 농촌지역의 노령화, 부녀화로 농작업 일손 부족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여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마늘·양파 수확, 과수 열매솎기 등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다.

군위군에 따르면 군위군 공무원 및 관련기관에서 총 500여 명 정도가 농작업 면적 68,702㎡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에 참가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군위군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각 실과소 및 읍·면사무소 정예인력을 활용, 담당 읍·면별로 일손이 부족한 보훈농가, 노약자, 부녀농가를 엄선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하여 중식(간식)을 지참하여 농작업에 임할 계획이다.

또한, 아울러 지역 내 기관단체와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일손 돕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군위군 농정과(농사담당)와 읍·면 산업경제담당 부서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일손 돕기를 통해 농업현장과 군정이 좀더 긴밀해지고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농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농작물 및 시설에 대하 여 주의를 기울이면서 작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0-06-14 14:52:1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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