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군수 장 욱)이 지역 노인들의 삶의 활력과 건강한 여가 생활 제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자치대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에 따르면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소외감과 외로움으로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8개 읍·면 1천730명을 대상으로 자치대학을 운영하여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폭 넓은 교육으로 신바람 넘치고 풍요롭게 장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젊은 사람들의 대도시 이주, 평균수명의 연장 등으로 노인인구가 급증하여 노인인구비율이 31%로 도내 2위이다. 더불어 최근 노인의 경제문제, 심리적 고립, 여가선용, 건강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노인과 관련된 복지증진 시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위군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격주 운영으로 읍·면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1일

2시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위탁운영을 하여 교양강좌, 레크레이션 및 선진지 견학, 건강관리 요령 교육 등의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장 욱 군위군수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교육여건과 여가선용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도록 하고, 궁극적으로는 안정된 노후생활을 질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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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2 15:18:4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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