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의성읍 원당리 마늘산업 유통특구에 건설중인 농산물공판장을 민간에 위탁 운영코자 수탁사업자를 공모키로 했다.

의성군 및 경상북도 내에 주소를 둔 자본금 20억 이상의 농협이나 조합공동사업법인, 영농조합법인 등이 응모 할 수 있으며, 의성군내에 주소를 둔 조합이나 법인 중 1순위로 선정하며, 1순위 호보가 없을 경우 2순위로 경상북도내 주소를 둔 조합이나 법인 중 심사 기준에 의거 최적임자를 선정키로 했다.

응모희망자는 의성군수가 공고한 사업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갖추어 오는 16일 까지 의성군(유통축산과)에 제출하여야 하며, 법인의 재무제표에 의한 경영상태와 공판장 운영실적, 사업계획보고 등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심사는 오는 20일 실시하며 최종 합격자는 개별통지와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응모를 희망하는 조합 또는 법인에서는 자세한 사항을 인터넷 의성군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의성군 군 유통축산과(전화 054-830-6278)로 문의하면 된다.

의성군은 대규모 농산물 공판장을 개장함으로 지금까지 대구, 안동 등 원거리로 출하하던 것을 도매시장기능을 갖춘 지역내 공판장에서 유통시킴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전과 비용부담을 덜어주며, 인근 타 시군 농산물도 상장될 경우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의성군의 주요 농산물 생산량은 사과 4만7천톤, 마늘, 1만6천톤, 고추 3천톤, 자두 9천톤, 양파 2만1천톤, 복숭아 2천5백톤 등이다.

2010-08-03 13:10:1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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