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명성으로 한국마늘의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의성마늘이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2010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원예부분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8년에도 수상한 바 있는 의성마늘은 연간 생산량이 전국 마늘의 약 3.5%인 15,000여 톤으로 최근들어 항암작용과 심장병억제, 노화방지 등 기능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결과 연속적으로 이 같은 수상의 영광이 차지하게 됐다.

의성 마늘의 재배는 지금부터 470여년전인 조선 중종 21년경부터 시작됐으며, 그 깊은 역사 유래에 걸맞게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 마늘로 양념류를 대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센터를 통한 주아(珠芽)재배 방법 보급으로 전반적인 품질이 개선되어 소비자들로부터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의성군은 매년 의성마늘의 브랜드 관리를 위해 소비자들로부터 인지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올해도 (주)비즈마코리아에 의뢰하여 조사된 발표에 의하면 인지도 89.1%, 재 구매의도 78.1%, 만족도 71.9%, 추천의도 71.1% 등 분야별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의성마늘에 대한 이러한 높은 소비자 인지도를 바탕으로 05년 7월2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등록(제6호)을 인증 받았으며 06년 6. 27일 재정경제부로부터 마늘특구로 지정 받아 의성읍 원당리에 116억원을 투자하여 마늘 종합타운을 완성 중에 있다.

이밖에도 국가 신활력사업으로 05년부터 2기에 걸쳐 의성마늘 명품화 사업이 선정돼 올해까지 167억원을 투자하여 생산기반을 완성하여 한국 마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확고히 지켜 나가고 있다.

한편, 최근 들어 생마늘을 40~45일간 숙성시킨 흑마늘이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차지하며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로서, 지금까지 양념위주에서 건강 기능성식품, 의약품 분야로 까지 개발하여 마늘의 사용 영역이 한층 더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11-08 17:38:4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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