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11월 29일 안동시 와룡면에서 발생해 최근 인근지역인 예천까지 30여 곳 이상으로 확산됨에 따라 의성군에서도 구제역 유입의 완전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의선군은 먼저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발생지역과 가까이 인접한 지역인 단촌, 옥산, 봉양, 다인, 신평, 안평, 안사 등 7개면에 8개 초소를 운영하며 1일 3교대 24시간 4명이 1조를 구성, 매일 96명씩 초소에 투입하고 있다.

또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총괄지원반, 현장지원반, 장비인력지원반 등 3개반을 구성, 구제역 방제 현장에 장비와 인력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의성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발생우려가 있는 단촌면과 다인면 등 2곳의 돼지 농장에 대하여 2,000여 마리를 예비적 살 처분 했으며, 6일부터는 지역 내 전 축산농가에 대하여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의성군 안사면 쌍호리의 한우농가에서 6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의선군이 긴장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의성군 안사면 쌍호리 축산농가 한우 2마리에서 침흘림, 식욕절폐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신고돼 정밀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의성군 구제역 의심한우 정밀검사 결과는 7일 오전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2010-12-06 16:16:2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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