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가음면 A(86·남)씨의 주택과 군위군 소보면 B(72·남)씨의 주택에서 6일 오전 8시 15분경과 9시 34분경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오전 9시 2분과 10시 26분에 완전히 진화되었다.

의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소방서 추산 7백6십5만2천원(부동산 4백5십3만8천원, 동산 3백1십1만4천원)과 1백4만9천원(부동산 1백4만9천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음면 A씨의 주택화재는 A씨가 전날 밤 정전이 되자 한전에 전기수리를 요구한 후 새벽 난방을 위해 아궁이에 불을 지핀 후 바로 옆 새로 지은 주택에 있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아궁이 취급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또한, 소보면 주택화재는 주택소유자 B씨가 안방에서 식사 중 타닥타닥하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오니 아궁이 쪽에서 불꽃이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주택의 난방을 위해 아궁이에 불을 지펴놓은 것이 나무더미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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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6 22:54:2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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