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비안면 장춘리 소재 A씨의 돈사에서 25일 오전 7시 경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의성성소방서에 따르면 돈사주인A씨(남, 51세)가 비가 내려 돈사를 둘러보려고 전등을 켰으나 점등이 되지 않아 전기배선을 살피던 중 돈사 모퉁이 차양 막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전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시간여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소방서 추산 184망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으로 돈사 내 수도배관의 동파방지를 위한 히팅 선에서 단락 흔적이 발견 되는 것으로 보아 전기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돈사주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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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5 13:49:2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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