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민운동장 체육관에서는 25일 오전 10시 대구지방노동청(청장 이완영) 주최 'May Way, May Dream!'이라는 주제의 2008 청소년 진로박람회가 열렸다.

▷섬유패션직업정보관 상담 봉사자가 뜨개질을 하고 있다. (한국 폴리텍 섬유패션대학생)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북북부지역 청소년들에 대한 진로지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영주, 예천, 안동, 봉화지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참여 대상으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 측에서 제공한 대형버스를 이용, 영주 동산여중 200여 명, 영광여중 170여 명, 경북인터넷 고교 50여 명, 봉화에서는 재산 중학교 전교생 28명이 방문하는 등 450여 명의 학생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안동과 문경지역 학생 160여 명을 포함해 약 700여 명이 참가했다.

대구지방노동청은 전국 처음으로 경북 10여 개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4일 (영천·경산 등)부터 11월 26일(영주·안동·예천·봉화 등)까지 6회에 걸쳐 순회 진로박람회를 시행 중이다.

행사장에서는 자신의 직업적성과 직업 가치관 검사 등을 통하여 자신의 성격이 6개의 흥미 유형 중 어디에 속하는지 알아보고, 자신의 성격유형에 적합한 직업세계를 구체적으로 탐색해보는 자기탐색 관을 운영 중이다.

또한, 미래직업정보관, 직업 역사관, 학과정보관, 섬유패션 직업정보관, 직업자격정보관, 직업명장관, 진로 설계관, 전문직업인과 만남&체험관, 직업진로정보관 등의 다양한 코너를 마련했다.

특히, 평소 청소년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64개 분야 전문직업인과의 만남 등 직업 체험을 통해 직업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몸으로 체감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학생들은 섬유패션직업정보관과 지문적성검사 등 뷰티코디네이션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주제별 진로정보 전시관을 참관하면서 다양한 직업세계 체험을 통한 구체적인 미래 진로를 설계해 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관계자는 "대구지방노동청은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탐색프로그램, JOB-SCHOOL, 진로탐색&체험 한마당 등 중·고교생을 포함한 청소년들의 여건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직업체험프로그램 행사를 각급 학교별, 희망직업별로 상시로 시행하고 있다."라며 "지난해에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본 행사에 대한 경험과 Konw-How를 전국적으로 확산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진로지도와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관련사진>

2008-11-25 18:52:3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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