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흥초군청 민속축제'에 영주시장이 직접 고을 원님으로 행차해, 성북·성하군에게 줄다 리기를 시작하라는 '令'을 내리고 있다.                                            <관련기사보기>

순흥초군청 마당놀이는 영주시 순흥면 지역에 전승되어 오는 초군들의 문화를 극화해 재현한 것으로 초군청 재판놀이와 풍물, 퓨전 타악 공연으로 구성됐다.

9일에 열리는 개막공연은 초군청 재판놀이와 풍물·영해별신굿놀이(경북도 무형문화재 제3호), 퓨전 타악 그룹 카라의 초청공연과 더불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통한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공연 외에도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선비의 고장'으로 알려진 영주시는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등의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비촌과 선비문화수련원에서 고택숙박체험, 전통혼례체험, 다도체험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상품 개발로 가족단위는 물론, 단체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선비촌에서의 주말 상설공연으로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품격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선비문화를 흥겹게 즐기는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비의 고장' 명성을 높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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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8 21:34:5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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