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 농가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 시 유의 사항 등을 교육했다.

2024년 10월에 실시한 내년도 2025년 수요 조사 결과 200여 개 농가에서 900여 명의 근로자를 신청했고 단기간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공공형 계절 근로센터는 봉화농협에 이어 춘양농협도 사업에 선정했다.

또한 봉화군은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2022년 146명, 2023년 557명, 2024년 692명 등 입국한 근로자가 점차 증가 추세다. 해당 프로그램 MOU를 체결한 국가도 5개국 6개 지역으로 많이 늘어났다.

이번 교육에는 신청 농가들이 교육장을 가득 메워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이 나타났다.

2024년 사업 추진 보고 및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유의 사항 및 근로자 근로환경 등에 관한 교육과 실제 농가에서 운영하며 겪는 애로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 제시, 국가별 문화적 차이 및 근로자와의 소통 시 유의 사항 등 세세한 부분까지 논의했다.

박현국 군수는 "군에서 전반적인 사업 추진을 하고 있으나, 실제 근로자들을 운영 및 관리하며 소통하는 것은 고용주인 농가들이며 봉화군이 근로자 송출 국가로부터 호평을 받는 가장 큰 이유 또한 근로자들을 자기 가족처럼 아끼고 함께 땀 흘리며 고생하는 동료로서 대한 농가의 따뜻한 마음씨다"며 "내년 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