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달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2024년 추석 대비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신청·접수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인건비·원부자재 구매비 등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했다.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372억 원의 융자를 추천해 관내 기업 경영 안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관광업 등 중소기업으로, 협력 은행 대출 심사를 거쳐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원(우대기업의 경우 최대 5억 원)까지 추천받을 수 있다. 시는 대출이자의 최대 4%를 1년간 보전한다.

신청 기간 내 접수 건은 일주일 이상 소요하던 심사 기간을 줄이고 수시 검토 및 심사해 추석 연휴 전인 내달 17일까지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4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기업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추석 대비 운전자금 신속 지원을 통해 물가 상승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