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의 대표 농산물인 '백두대간 봉화 감자'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으로 전국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봉화 감자는 준고랭지에서 재배되어 높은 일교차와 일조량으로 표면이 매끄럽고 단단해 식감이 우수하고 저장성이 뛰어나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봉화군 대표 농산물 중 하나다.

봉화 감자 첫 출하의 선봉장이 된 봉화농협 백두대간 봉화 감자 공선출하회는 4개 읍면 13명의 감자 농가로 이뤄진 공선출하 조직이다.

봉화군 농산물 종합산지유통센터의 저온 저장시설과 1일 최대 25톤 이상의 처리능력을 갖춘 전자식 중량선별 시스템을 활용해 800톤, 매출액 9억 원 달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출하에 돌입했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첫 출하를 계기로 공선출하회의 올해 목표 달성이 이뤄지길 기원한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봉화 감자의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해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