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에서는 "경찰은 국민을 지키고 국민은 경찰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시가 제2 중앙경찰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민관 합동 TF팀을 결성 가동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한목소리를 내며 국민과 하나 되는 경찰의 이미지를 함께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시작 5일 만에 시민 60퍼센트 이상의 서명을 받아 내는 등 시민 스스로가 대대적인 붐을 만들고 있다.

특히 "경찰을 시작하는 신임 경찰관 교육기관에서부터 국민과 하나 되는 경찰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미래 경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해 가고 있다.

신현국 시장은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제2 중앙경찰학교를 반드시 유치해 미래 경찰관 양성 교육기관으로의 기능뿐만 아니라 경찰의 자긍심 고취(鼓吹), 경찰 업무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하고 경찰과 시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