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소백산과 서천 둔치 일원에서 26일 저녁 폐막식을 끝으로 축제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일상에 휴식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이 ‘천상의 화원’ 소백산을 탐방하고 도심 속 행사장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를 즐겼다.

지난해에 이어 도심까지 외연을 확장한 이번 축제는 접근성이 뛰어난 서천 둔치 행사장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쉼터와 파라솔,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철쭉 휴(休) 피크닉 존과 철쭉 낭만 체험 등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즐기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가득하였고 축제장을 열기로 가득 채운 경서, 노을 등 인기가수들의 개·폐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철쭉 휴(休) 콘서트(지역 문화예술인과 거리 공연),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 철쭉 댄스 경연대회(중·고등부), 철쭉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이 주 무대에서 진행됐다.

철쭉 휴(休) 힐링 어드벤처존에서는 암벽 등반, 밧줄 체험, 하늘 그네와 문 보트 등을 체험할 수 있었고 네일·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플라워존과 포토존, 장미 터널에서 봄꽃 향기에 취해 사진을 찍고, 소백산과 철쭉 사진전에서 활짝 핀 꽃분홍 철쭉을 감상하였다.

소백산과 서천 둔치 행사장을 모두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스탬프투어는 연일 조기 마감되며 인기를 실감하였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아름다운 영주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봄의 끝자락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며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발돋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