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에서는 7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흐뭇하게 한다.

12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수재민들을 위한 기능성 이불 25세트, 김 6박스와 현장 복구 인력 지원을 위한 장갑 600켤레, 장화 100켤레를 기탁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수해가 발생했을 때부터 세탁 차량을 지원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그리고 영주시 승혜축산에서도 수재민들을 위해 곰탕(20개입) 100박스(1000만 원 상당)를 금학리, 대천리에 기탁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고창영 승혜축산 대표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수해 주민들뿐만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앞으로도 기부를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오도창 군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연 물품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