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에서 공모한 경북발달장애인피플퍼스트사업에 선정되어 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센터는 2023년에 이어 이용인 자조모임인 '우리는 태권 V'팀과 '우리는 미식가'팀이 활동할 예정이다.

'피플퍼스트(people first)’는 1974년 미국 발달장애인대회에 참가한 당사자가 자신을 정신지체로 부르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나는 장애인이기 이전에 우선 사람으로 알려지기를 원한다"라는 발언에서 유래 되었다. 피플퍼스트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권리의 주체임을 선언하고 행사를 직접 준비하여 주체가 되어 자조모임 당사자들이 직접 결정하고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센터는 2018년 4월부터 자조모임을 결성해 경북피플퍼스트 대회 준비 및 발달장애인권리보장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

'우리는 태권V'팀은 매월 당사자들이 스스로 회의를 하고 일자리박람회와 자기권리주장대회 등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평소 이용하기 어려웠던 지역시설이나 축제에 참여한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하거나 에너지를 발산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우리는 미식가'팀은 평소에 먹어봤던 음식들을 소개하고, 스스로 음식을 선택하여 먹는 즐거움을 즐기며, 지역 내 유명한 음식을 먹고 소개하며 '함께 먹는 즐거움'을 나누는 것이 목적이다.